(주)현대미포조선(대표이사 이정일)은 SK해운으로부터 4만6천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RODUCT CARRIER) 2척을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은 27일 SK해운 서울 본사 대회의실에서 이정일 회장과 SK해운의 이승권사장, 일본 SUMITOMO상사 관계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조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적취득선 조건부 나용선 계약’방식으로 건조될 이들 선박은 오는 2003년 12월과 2004년 3월에 각각 선주에 인도돼 현재 용선하여 운항하고 있는 선박 대체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전에는 국내외 조선소와 치열한 경합끝에 따낸 것으로 이는 현대미포조선의 건조경험과 높은 신뢰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올초 범양상선으로부터 수주한 5만2천톤급 벌크선 2척에 이어 이번 수주를 성공함으로써 해외뿐 아니라 국내 선주사들로부터 특수선 및 중형선 건조 전문회사로서의 성가를 한층 과시하게 됐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러시아 소브콤플로트(SOVCOMFLOT)사로부터도 4찬7천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 등 최근 한달새 8척을 수주하는 등 영업실적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미포조선은 올들어 32척을 수주해 8월말 현재 수주잔량이 71척에 달하고 있다.
※ 보도자료 문의 : 홍보팀 이선열 과장, 이영덕 대리(052-250-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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