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미포는 세계 최고의 수리, 개조 조선소에서 중형선박 건조를 통해 신조조선소로 성공적으로 변신, 이제 세계 1위의 중형 선박 건조회사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주력 제품은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비롯해 중형 컨테이너선 등으로 건조 선종을 특화했다. 특히 2002년 2월 세계 1위의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 그룹에 편입되면서 그룹사간의 협조 체계 구축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및 전사적인 벤치마킹 등을 통한 품질 및 생산성 향상으로 HD현대미포는 단기간 내 위기를 극복하고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다. HD현대미포가 특화하고 있는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은 시장 점유율과 품질 등 모든 부문에서 최단 기간에 부동의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뛰어난 품질과 기술로 인해 전세계 선주사들 사이에서 '미포탱커'라는 독자적 브랜드로 알려져 이미 초일류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3만5천DWT, 3만7천DWT, 4만6천DWT급 등 독자적인 선형으로 개발된 중형 PC선은 세계 해운 시장에서 이미 표준 선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전 세계 발주량의 절반이 넘는 물량을 수주하는 등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이같은 국제적인 명성은 2001년 이후 10년 연속으로 전 선종에 걸쳐 25척이 세계 최우수 선박에 선정됨으로써 최고 수준의 품질을 공인받고 있다. 최근들어 고유가와 함께 모든 선박에 대한 선박제조연비지구(EEDI) 채택 의무화로 늘고있는 친환경선박수요에 적극 부응, 업계 최고의 고효율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도하며 전세계 에코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늘어나는 수주로 생산량 증대에 대비해 2000년대 들어 전남 대불공장, 장생포 공장, 온산공장 등 생산설비 확충도 잇따랐다. 특히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97년 이후 2018년까지 22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함으로써 안정적인 성장의 주춧돌을 놓았다. 이를 통해 2011년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노사문화가 우수한 기업에 수여하는 2011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HD현대미포는 지난 2001년 수출 5억불 탑을 수상한지 불과 10년만인 2011년 4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함으로써 급신장세를 타고 있는 사세를 대 내외에 유감없이 과시했다.
HVS, 'HD현대미포 신화' 베트남서 재현베트남 현지법인인 HD현대베트남조선(HD Hyundai Vietnam Shipbulding)은 2011년 3월 창사 15년만에 선박건조 회사로 전환했다. 중형선박 세계 1위의 모 회사인 HD현대미포가 영업에서 설계, 생산 전 부문에 걸쳐 적극 지원하고 있어 2009년 8월 1차선을 인도한 이래 2009년 2척, 2010년 5척, 2011년 9척, 2012년 15척, 2013년 12척, 2014년 8척, 2015년 14척, 2016년 12척, 2017년 8척, 2018년 11척, 2019년 16척, 2020년 8월 현재 11 척 등을 인도했다. 또 2011년에는 2기의 도크를 모두 활용해 9척, 2012년에는 18척 등으로 해마다 건조물량을 대폭 늘려 베트남에서 ‘제2의 HD현대미포 신화’를 만들고 있다. 지난 1999년 4월 국내 조선소로는 사상 처음으로 베트남 현지에 베트남 국영조선공사와 합작으로 설립된 해외법인인 '현대-비나신조선(Hyundai-Vinashin Shipyard Co., Ltd.)'은 모기업인 HD현대미포의 지속적인 기술지도 등으로 성장 일로에 있으며, 2023년 3월 'HD현대베트남조선(HD Hyundai Vietnam Shipbulding)'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베트남 현지법인은 30만평의 부지 위에 총연장 1,350m의 안벽과 40만톤급 1기, 8만톤급 1기 등 2기의 드라이도크를 갖추고 있으며 5천여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싱가포르 등 동남아 중요 항로 및 인근에 주요 석유, 가스전이 인접해 있어 지리적으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HD현대베트남조선(HVS)은 세계 조선업계의 기린아로 성장하고 있다.
방어진 체육공원 개장식
1도크 마지막 수리선의 모습
준공된 4번째 사외공장인 온산공장(260,051㎡) 전경
선박건조회사로 전환한 HVS 야드 전경
연간 80여척의 선박을 건조, 인도하는 HD현대미포 야드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