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생 51명중 47명 채용돼 92% 취업률 자랑
㈜현대미포조선(대표 이정일)의 사내 기능인력 양성 교육기관인 기술교육원이 조선 기능 훈련기관으로는 드물게 각종 선박블록까지 직접 제작하는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현대미포조선 기술교육원에 따르면 이곳 교육생들은 3인 1조로 선박도면에 따라 20분의 1로 축소한 선박의 부재를 마킹, 절단, 취부 등 실제 선박블록제작과 동일한 과정을 거쳐 제작함으로써 현장 적응능력을 배가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3개월이라는 짧은 과정에도 불구하고 미국선급협회(ABS)에서 인정하는 용접자격(ABS FCAW Q2)을 100% 취득하는 등 우수한 조선 기능인 양성에 한몫을 하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교육생들의 아이디어로 잔재를 이용한 휴식용의자, 재털이 겸용 휴지통 등 원내에 필요한 시설물을 직접 설계, 제작하는 등 실습 교육의 흥미유발로 교육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이 회사 기술교육원은 지난 5일 수료식을 가진 4기생 51명중 47명이 대거채용돼 92%의 취업률을 보이는 등 지난해 12월 개원한 이래 231명의 수료생 중 195명이 이 회사에 취업, 84.4%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7기생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응시자격은 73년 1월 이후 출생자로 병역필 또는 면제자의 고졸이상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울산시 동구 방어동 3천6백95평의 부지에 최신 조선실습장 등을 완비한 현대미포조선 기술교육원은 실습동 등 3개동에 건평 5백50여평 규모로 2백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 보도자료 문의 : 홍보팀 이선열 과장, 이영덕 대리(052-250-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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