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전용 설계 시스템 사용자 대회 최우수 사용자로 선정

㈜현대미포조선(대표 이정일)이 최근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트라이본 픽쳐 어워드 2001(Tribon Picture Award 2001)’에서 최우수 사용자로 선정돼, 조선 설계 기술의 우수성을 전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쾌거를 이룩했다.

‘트라이본 픽쳐 어워드 2001’은 트라이본을 조선전용 캐드 프로그램으로 사용하고 있는 조선업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용자간의 정보교류와 신기술 발표를 위해 매년 스웨덴 트라이본 솔루션(Tribon Solutions)社가 개최하고 있는 회의의 하이라이트로서 지난 99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이달 17일부터 22일까지 트라이본 솔루션社의 본사가 위치한 스웨덴 말뫼에서 열렸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번 ‘트라이본 픽쳐 어워드 2001’에서 세계 조선설계의 베테랑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의 투표로 최우수 사용자로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는 더 크다 하겠다.

이로써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96년 신조선 사업에 본격 참여한 이후인 97년 트라이본 시스템을 도입하여 지속적인 교육과 운영방법을 습득한 결과, 불과 5년여만에 그동안 활용해 오던 세계의 유수 기존 조선업체들을 물리치고 세계 최정상의 조선설계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과시하게 됐다.

* 트라이본(Tribon)은 스웨덴 트라이본 솔루션(Tribon Solutions)社가 개발한 3D 조선전용 설계(CAD)시스템으로 전세계 400여개 조선업체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의 특징은 사용자의 능력에 따라 그 결과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차이가 발생하며, 본격적으로 조선설계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수년 정도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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