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대표 유관홍)의 그리스 ‘테나마리스(Thenamaris)’社로부터 지난 2000년 6월 수주한 37,000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1척(선번 0028호)에 대한 명명식을 16일 오전 사내 1안벽에서 가졌다.
현대미포조선 유관홍사장과 선주사의 기술이사인 에마누엘 A. 보르도니스(Mr. Emmanuel A. Vordonis)씨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명명식에서 이 선박은 선주사측 스폰서인 길리안 반 오펜(Mrs. Gillian van Oppen)여사에 의해 ‘씨프라미스(Seapromise)’號로 명명됐다.
이 선박은 길이 182.55m, 폭 27.34m, 높이 16.70m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14.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그리스 ‘테나마리스(Thenamaris)’社는 지중해와 대서양 항로를 주로 운항하는 50여척의 선단과 2백만톤 이상의 카고 운송능력을 보유한 세계 유수의 선사로서 현대미포조선은 이 회사로부터 37,000DWT급 4척, 35,000DWT급 2척 등 모두 6척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수주했으며, 이날 명명된 0028호선은 4척의 37,000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중 세번째 선박이다.
지난해 심해 파이프 부설선, 심해 케이블 부설선에 이어 최초 국적여객선인 ‘성희’號를 성공적으로 건조한 바 있는 현대미포조선은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과 고부가가치 특수선 분야로 사업부문을 특화시킨 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 보도자료 문의 : 홍보팀 이영덕 대리, 우동윤 사원(052-250-3309, 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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