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9%인상 등…“세계 일류 PC선 전문 조선소” 발판
㈜현대미포조선(대표 유관홍) 노사는 지난 12월 10일 고용안정 협정, 기본급 9만5천원 인상(9.2%) 등을 골자로 하는 2002년 임단협을 평화적으로 타결지었다.
이 회사는 노사양측이 지난 5월 9일부터 임단협을 위한 교섭을 시작해 지난 9일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 이 합의안을 놓고 10일 노조 조합원들의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조합원 3,291명중 2,808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1,459명의 찬성(찬성률 52%)으로 합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올해도 무분규로 임금 단체협약 협상을 매듭지음에 따라 6년 연속 분규 없이 노사협상을 마무리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단협 타결은 국내외적으로 불투명해지고 있는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극복하자는데 일치했다”며 “무엇보다 장기적인 노사안정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 있어 타 사업장 및 노동계 전반에 노사협력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타결은 최근 들어 두드러진 실적을 보이고 있는 PC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과 품질로 세계 제일의 조선소로 발전하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11일 오전 노사대표를 비롯한 교섭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 임단협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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