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드컵 우승팀인 브라질 대표팀이 우승의 전초기지로 활용했던 방어진 체육공원이 동구지역 생활체육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 곳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은 줄잡아 하루 3~400여명. 이른 아침부터 시작해 저녁무렵까지 3~400여명의 주민들이 조깅, 농구, 테니스 등의 운동을 즐기고 있다.

특히, 2개면의 천연잔디 축구장과 조깅트랙, 테니스코트, 농구장 등이 완비된 초현대식 시설은 물론 원두막과 연못, 조경석 등이 잘 조화된 세련된 조경으로 가족간의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방어진 체육공원의 인기비결. 게다가 염포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고 멀리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등,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입지조건도 이 곳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이 곳을 자주 찾는다는 이상원(37세)씨는 "건강을 위해 조깅을 주로 하는데 훌륭한 시설로 잘 꾸며놓은 방어진 체육공원이 운동을 하기에는 제격"이라며, "월드컵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곳이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이 이 곳을 가꾸기 위해 쏟는 열정도 방어진 체육공원이 사랑받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 이 회사는 잔디 및 조경분야의 전문가를 고용, 개장 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해 월드컵 당시 브라질대표팀의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도 “브라질에도 이러한 시설과 잔디상태를 갖춘 축구장은 없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운바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하고,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인 만큼 이곳을 찾는 분들도 제 것처럼 아끼고 보살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보도자료 문의 : 홍보팀 이영덕 대리, 우동윤 사원(052-250-3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