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대표 柳觀洪)은 그리스 ‘테나마리스(Thenamaris)’社로부터 지난 2000년 6월 수주한 37,000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선번 0029호)에 대한 명명식을 12일 오전 사내 2안벽에서 가졌다.

현대미포조선 유관홍 사장 부부와 선주사 및 선급관계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명명식에서 이 선박은 선주사에 의해 ‘씨메리트(SEAMERIT)’號로 명명됐다.

이 선박은 길이 182.55m, 폭 27.34m, 높이 16.70m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14.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그리스 ‘테나마리스(Thenamaris)’社는 지중해와 대서양 항로를 주로 운항하는 50여척의 선단과 2백만톤 이상의 해상 화물 운송능력을 보유한 세계 유수의 선사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이 회사로부터 37,000DWT급 4척, 35,000DWT급 2척 등 모두 6척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수주했으며, 이날 명명된 0029호선은 4척의 37,000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중 마지막 선박이다.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및 고부가가치 특수선 건조에 주력하고 있는 현대미포조선은 올들어서만 15척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비롯해 모두 20척의 선박에 명명식을 갖는 등 활발한 생산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보도자료 문의 : 홍보팀 이영덕 대리, 우동윤 사원(052-250-3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