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모두 21척 인도해 지난해 실적 뛰어 넘어

세계 최대의 PC선 메이커인 ㈜현대미포조선(대표 유관홍)은 지난 29일 그리스 테나마리스社(THENAMARIS)로부터 수주한 3만5천DWT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2척(선번 0101, 0102호)에 대한 명명식을 사내 1안벽에서 가졌다.

이날 명명식은 유관홍 현대미포조선 사장과 선주사를 대표한 디미트리스 차할리스(Mr. Dimitris Tsahalis)氏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 선박은 이날 스폰서인 클레어 디 라버넷(Mrs.Claire de Lavernett)여사와 이사벨라 포리슨(Mrs.Isabella Faurisson) 여사에 의해 각각 ‘씨익스플로러(SEAEXPLORER, 선번 0101호)’와 ‘씨크라운(SEACROWN, 선번 0102호)’號로 명명됐다.

지난 2001년 1월 수주한 이들 선박의 제원은 길이 176m, 폭 31m, 높이 17m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 15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그리스 테나마리스社(THENAMARIS)는 2백만톤 이상의 카고 운송능력을 보유한 세계 유수의 선사로 현대미포조선은 이 회사로부터 3만7천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과 3만5천DWT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2척 등 6척을 수주한 바 있으며 3만 7천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은 이미 인도된 상태이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11월 현재 석유화학제품운반선 등 모두 21척의 선박을 건조, 지난해 20척 실적을 이미 훌쩍 뛰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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