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안드로메다社 3만7천톤급…올들어 지속적 공법개선 활발

세계 최대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 전문 조선소인 ㈜현대미포조선(대표 柳觀洪)이 PC선 3척에 대해 동시에 명명식을 가졌다.

현대미포조선은 모나코의 안드로메다(INTERNATIONAL ANDROMEDA SHIPPING)社로부터 지난 2001년 3월과 5월에 각각 수주한 3만 7천DWT급 PC선(선번 0118, 0119, 0120)에 대한 명명식을 15일 오전 사내 1안벽에서 가졌다.

이날 명명식은 현대미포조선 유 사장 부부와 선주사 관계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날 명명식을 가진 3척의 선박은 별자리에서 회사 이름을 따온 선주사 답게 안드로메다(ANDROMEDA)의 머릿글자인 A와 별 모양을 응용하여 선주사 로고를 만들었고, 이 로고에 있는 별의 색깔을 달리하여 각각 PINK STAR, PURPLE STAR, CORAL STAR로 명명됐다.

이들 선박은 길이 175M, 너비 27.34M, 높이 16.7M의 제원을 갖추고, 1만2천여 마력의 엔진을 탑재, 14.5노트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안드로메다社는 이번 세 척을 포함하여 7척의 운반선단을 보유한 선사로서, 현대미포조선과는 지난 3월 19일 두 척의 신조 계약을 추가로 체결한 바 있어, 2005년까지 모두 9척의 선단을 보유하게 된다.

한편,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시장에서 세계 최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현대미포조선은 올 한해 동안 지속적인 공법 개선 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이뤄 모두 38척의 선박을 건조해 세계 최대의 PC선 건조 조선소로 자리를 더욱 굳힌다는 계획이다. "끝"

※ 보도자료 문의 : 홍보팀 이영덕 과장, 우동윤 사원(052-250-3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