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진 체육공원서 12일 개막전…축구메카 연고 필승 다짐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실업축구 최강자인 ㈜현대미포조선 돌고래축구단(구단주 柳觀洪)이 12일 개막하는 ‘2003 현대자동차컵 K2-리그’ 우승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돌고래축구단은 올해 출범하는 K2-리그 첫 상대로 대전 연고의 한국수력원자력을 맞아 이날 오후 3시 홈 구장인 울산 방어진 체육공원내 ‘미포구장’에서 화려한 개막전을 갖는다.
방어진 체육공원내 미포구장은 지난해 월드컵 우승팀인 브라질 국가대표팀이 대회기간 중 훈련캠프를 차렸던 사계절 푸른 잔디구장으로 빼어난 경관에 완벽한 시설까지 갖춰 당시 스콜라리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는 돌고래축구단의 홈 구장이다.
K2-리그는 그동안 단일대회로 치르지던 기존의 실업축구를 전.후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로 리그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아울러 K2-리그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장기적으로 실업팀들이 프로축구 2부 리그전에 참가하는 계획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10개 지역 10개 팀이 참가해 이날 오후 전국 5개 구장에서 동시에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7일까지 펼쳐지는 K2-리그에서 돌고래 축구단은 홈경기 5게임 등 모두 9경기를 펼치게 된다.
한편, 돌고래축구단은 지난 1998년 창단이래 전국대회 우승 5회, 준우승 2회 등 참가하는 대회마다 우승팀으로 꼽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실업축구 최고의 명문구단.
조동현 돌고래축구단 감독은 ”실업축구 최강자인 돌고래축구단은 K2리그에서도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가 될 것이다”며“축구메카인 울산을 홈으로 하고 있는 만큼 K2-리그가 하루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은 개막전이 열리는 4월 12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5분간격으로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 정문에서 미포 방어진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팬들의 관람을 도울 예정이다. “끝”
*다음 경기 : 4월 19일(토) 오후 3시, 對 국민은행, 방어진 체육공원.
※ 보도자료 문의 : 홍보팀 이영덕 과장, 우동윤 사원(052-250-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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