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들어 2개 선주사서 2억4천여만 달러 규모
세계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시장에서 ‘MIPO TANKER’로 불리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현대미포조선(대표 유관홍)이 7월 한달 동안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등 2개 선주사로부터 또다시 PC선 8척(옵션 2척 포함)을 2억 4천여만 달러에 수주해 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이 회사 유 사장은 사우디아라비아의 NCC(National Chemical Carriers. Co. Ltd)의 압둘라흐만(Abdulrahman A. Al-Zamil) 회장과 4만6천DWT급 PC선 4척을 1억 3천여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주바라(Jubara E. Al-Suraisri) 사우디 교통부장관, 압둘아지즈(Abdulaziz Al-Awhaly) 교통부차관을 비롯해 강광원 주 사우디 한국대사 등이 참석해 이번 계약에 대한 양국의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울산 본사를 방문한 네덜란드 브룬(VROON B. V.)社의 브룬(F. D. Vroon) 사장과 3만7천DWT급 PC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금액이 1억 1천여만 달러에 달하는 이번 계약으로 이 회사는 처음으로 네덜란드 PC선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네덜란드 브룬사 계약 건의 경우, 사양서 결정과 계약서명까지 양사 관계자가 밤샘을 하여 3일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이는 현대미포조선의 표준화된 PC선 품질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을 받은 결과로 보여 더욱 고무적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수주로 올 수주 기준으로 이 회사의 세계 PC선 시장 점유율이 45%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PC선 건조 전문회사로 더욱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설명 : ㈜현대미포조선 유관홍 사장이(왼쪽) 지난 13일 사우디 NCC社의 압둘라흐만(Abdulrahman A. Al-Zamil) 회장과 46K PC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서에 사인한 후 악수하고 있다.
※ 보도자료 문의 : 홍보팀 이영덕 과장, 우동윤 사원(052-250-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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