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프러스 쉘러社 3만5천톤급…CAPE BON,CAPE BIRD,CAPE BILLE



세계 최대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전문 조선소인 ㈜현대미포조선(대표 柳觀洪)이 PC선 3척에 대해 동시에 명명식을 가졌다.

현대미포조선은 사이프러스 쉘러(Schoeller Holdings Ltd.)社로부터 지난 2001년 8월에 수주한 3만 5천DWT급 PC선 3척(선번 0139, 0140, 0141)에 대한 명명식을 1일 오전 사내 1안벽에서 가졌다.

이날 명명식은 현대미포조선 유 사장 부부와 선주사 관계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3척의 선박은 선주사에 의해 곶을 뜻하는 CAPE로 시작하는 CAPE BONCAPE BIRDCAPE BILLE로 각각 명명됐다.

이들 선박은 길이 176M, 너비 31M, 높이 17M의 제원을 갖추고, 1만 1천6백여 마력의 엔진을 탑재, 15노트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쉘러社는 30여 척의 선단을 보유한 선사로 현대미포조선에는 모두 8척의 PC선을 발주했으며 이날 명명식을 가진 선박은 이중 가장 먼저 건조되는 3척이다.

이들 선박은 마무리 작업을 거쳐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신조선 사업 개시 7년 여만에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시장에서 가장 많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현대미포조선은 올 한해 동안 모두 38척의 선박을 건조해 세계 최대의 PC선 건조 조선소로 자리를 더욱 굳힌다는 계획이다.

※ 보도자료 문의 : 홍보팀 이영덕 과장, 우동윤 사원(052-250-3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