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험멜 상대 개막전 4:0 승…화끈한 공격축구 선보여
돌고래축구단이 K2-리그 후반기 대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현대미포조선 돌고래축구단(구단주 柳觀洪)은 6일 오후 3시, 울산 문수구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03 인터막스컵 K2-리그’ 후반기 대회 개막전에서 의정부 연고의 험멜코리아를 경기 내내 압도적으로 몰아 부치며 4대 0으로 기분 좋은 첫승을 올렸다.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상대를 거세게 몰아 부치던 돌고래축구단은 전반 25분께 김준협 선수가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날린 오른발 강슛이 골네트에 꽂히며 후반기 K2-리그 첫득점을 기록했다.
후반들어 돌고래축구단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고, 후반 6분께 윤용구 선수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올린 센터링을 이성락 선수가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 추가득점을 올렸다. 이후 김영기 선수가 후반 13분, 25분에 각각 헤딩슛을 성공시켜 4대 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돌고래축구단은 전후반 모두 26개의 슛을 날려 화끈한 공격축구의 진수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험멜코리아는 5개의 슛에 그쳤다.
주말을 맞아 많은 울산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현대미포조선 직원들이 붉은색 돌고래축구단 유니폼 상의를 맞춰 입고 나와 대대적인 응원을 펼쳐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돌고래축구단은 지난 전반기 때는 주전 선수들이 대거 프로로 이적함에 따른 공백을 메우지 못해 초반 부진했으나, 경기를 거듭하면서 특유의 조직력을 되찾아 결국 준우승을 차지하는 뚝심을 발휘하기도 했다.
특히, 9경기 동안 14골을 터뜨리는 매서운 공격력을 발휘, 관계자들로부터 과연 돌고래축구단이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한편, ‘2003 인터막스컵 K2-리그’ 후반기 대회는 오는 11월 6일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9경기를 치르게 된다. 돌고래축구단은 오는 14일(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릉시청과 두번째 경기를 갖는다.
※ 보도자료 문의 : 홍보팀 이영덕 과장, 우동윤 사원(052-250-3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