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선주사 성금 봉사써클 전달 미담
선박을 인도해 간 유럽의 한 선주사가 감사의 표시로 보내온 사례금을 전달 받은 회사가 이를 지체부자유자를 위해 써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현대미포조선(대표 유관홍)과 독일의 `아렌키엘(Ahrenkiel) `社. 아렌키엘사는 지난 8월 12일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2,824TEU급 컨테이너선인 ‘코델리아’號 인도식 자리에서 "좋은 품질의 선박을 공기에 맞춰 건조해 줘 감사하다"며 사례금으로 5천달러를 전달했다.
선주사측은 감사 인사와 함께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이 회사 사내 써클인 `초롱회`를 돕고 싶다는 의견을 표시해 회사측은 흔쾌히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29일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회사에 상주하는 선주사 감독관인 빌헬름씨(Mr.Wilhelm)가 초롱회 함영인 회장에게 사례금 전달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좋은 품질의 선박을 건조하는 것이 회사는 물론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울산 동구지역의 소년소녀 가장 및 불우이웃, 양로원, 경로당 등에 매달 쌀 등의 물품과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지난 96년 결성된 초롱회는 현재 1,600여명의 회원이 매달 납부하는 회비로 동향원 (울주군 언양읍 소재 지체부자유자 수용시설) 등의 시설에 매달 1회 이상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 보도자료 문의 : 홍보팀 이영덕 과장, 우동윤 사원(052-250-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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