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파손 선박 정상인도로 선주사 신뢰도 제고
세계 최대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전문 업체인 ㈜현대미포조선(대표 柳觀洪)이 PC선 2척에 대해 동시 명명식을 가졌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7일 사이프러스의 인터오리엔트 네비게이션(INTERORIENT NAVIGATION CO., LTD.)社로부터 지난 2001년 8월에 수주한 3만 7천DWT급 PC선(선번 0137, 0138) 2척에 대한 명명식을 사내 1안벽에서 가졌다.
이날 명명식은 이 회사 유 사장 부부와 선주사 관계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북유럽의 발트해 연안에서 주로 운항할 이들 선박은 BALTIC CHALLENGER, BALTIC CRUSADER으로 각각 명명됐으며 오는 30일 발트해로 각각 출항할 예정이다.
이들 선박은 길이 182.55M, 너비 27.34M, 높이 16.7M의 제원을 갖추고, 1만2천여 마력의 엔진을 탑재, 14.45노트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인터오리엔트 네비게이션社는 현재 36척의 다양한 운반 선단을 보유한 유럽 선사로, 올들어 지난 2월 3척, 5월 2척, 6월 1척 등 모두 6척의 PC선을 추가로 발주하는 등 현대미포조선의 선박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명명식을 가진 2척의 선박은 인터오리엔트사로부터 수주한 13척의 3만 7천DWT급 PC선 중 여섯번째, 일곱번째 호선이다.
한편 ‘발틱 챌린저’호의 경우 지난 태풍 매미로 일부 파손을 입었으나, 일주일간만에 일부 수리작업을 마쳐 당초 예정일에 맞추어 인도하게 됨으로써 국제적인 신뢰도를 한층 높이게 됐다.
※ 보도자료 문의 : 홍보팀 이영덕 과장, 우동윤 사원(052-250-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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