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국적 LSC사서…동유럽 국가와 첫 거래
세계 최대의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 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이 또다시 4척의 PC선을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은 “라트비아 국적의 ‘LSC(Latvian Shipping Company)’사로부터 3만7천DWT급 PC선 4척을 모두 1억 2천여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07년 상반기부터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동유럽의 선주사와는 처음 맺는 거래 관계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 ‘미포 탱커’ 브랜드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져 최근 신규 선주사들로부터 계약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LSC사는 라트비아 국영으로 설립돼 최근 민영화된 회사로 탱커 등 모두 39척의 선대를 거느린 동유럽 굴지의 선사다.
라트비아는 동유럽 북단의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국가로 지난 1991년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다당제 민주국가.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이번 수주로 모두 130여 척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중 세계 일류상품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PC선의 비중이 80% 이상인 100여 척에 달하고 있다.
이로써, 이 회사는 올해 들어 모두 36척(옵션 4척), 12억여 달러를 수주해 당초 연간 목표인 17억 달러에 이미 근접하게 됐다.
※ 보도자료 문의 : 홍보팀 이영덕 과장, 우동윤 사원<052-250-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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