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들어 PC선 16척 등 모두 22척 수주
㈜현대미포조선(대표 柳觀洪)이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부문에서 1월 들어 모두 16척 (4억 9천여만 달러 규모)을 수주하는 등 세계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3일 그리스 바클레이(BARCLAY) 사로부터 3만7천톤급 PC선 3척을 9천 6백여만 달러에 수주한데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같은 선주사로부터 동형선 3척을 추가 수주했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 16일에도 3만7천톤급 PC선 4척을 키프로스 인터오리엔트 (INTERORIENT)사로부터 수주했다.
또 15일에는 그리스 차코스(TSAKOS)사로부터 3만7천톤급 2척을, 8일에는 터키 던야(DUNYA) 사로부터 4만7천톤급 PC선 2척 등을 각각 수주했다.
이 같은 수주는 표준 선형으로 개발된 중형 PC선의 품질이 전 세계 선주사들로부터 인정 받은 결과로 이는 지난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됨으로써 공인 받았다.
중형 컨테이너선 부문에서도 수주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세 차례에 걸쳐 독일의 시파르트 (E. R. SCHIFFAHRT)사로부터 2,800TEU급 (1TEU는 20피트 짜리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현대미포조선은 1월 한달간 PC선 16척.컨테이너선 6척 등 모두 22척(7억 5천여만 달러)을 수주했다.
이 같은 수주 호조에 힘입어 이날 현재 수주잔량 (인도기준)은 132척(옵션 6척 포함, 40억여 달러)으로 3년 치를 웃도는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이 중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은 무려 104척에 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조선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지 3년 여만에 중형 PC선 건조 분야에서 부동의 세계 1위 위상을 확립했다”며 “앞으로 연간 40척 생산체제를 구축, 중형 컨테이너선 건조 분야에서도 고품질과 기술력으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보도자료 문의 : 홍보팀 이영덕 과장, 우동윤 사원<052-250-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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