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P해운 4만6천톤급 BRITISH SECURITY호
세계 최대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 업체인 ㈜현대미포조선(대표 崔吉善)은 영국 BP해운으로부터 수주한 4만6천DWT급 PC선 1척에 대한 명명식을 14일 오전 사내 5안벽에서 가졌다.
이날 명명식은 현대미포조선 최길선 사장과 BP 그룹 빌헬름 본스-고킹(Mr.Wilhelm Bonse-Geuking) 부사장 등 많은 내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길이183m, 너비 32.2m, 높이 18.8m의 제원을 갖추고 최고 1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이 선박은 선주사에 의해 BRITISH SECURITY號로 명명됐다. 이날 명명식을 가진 선박은 BP사로부터 수주한 12척의 선박 중 두번째 호선이다.
특히, 안전,건강,환경(HSE) 관련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BP사의 선박을 건조한 국내외 조선소들이 대부분 한번 이상 공사중단을 겪었으나, 지난 2002년 12월 수주한 이래 건조기간 내내 단 한건의 지적사항 조차 허용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활발한 공법 개선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당초 계약일보다 무려 100여 일이나 앞당겨 인도하는 진기록을 세워 효율적인 선박건조 능력을 입증했다.
한편 이날 현재 올들어 모두 16번째 선박을 건조한 이 회사는 더욱 생산성 향상을 이뤄 올 한해 동안 모두 37척의 선박을 인도할 계획이다.
※ 보도자료 문의 : 홍보팀 이영덕 과장<052-250-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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