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3대 1로 대파, 올해 10연승 무패 기록

(주)현대미포조선 돌고래축구단(구단주 최길선.http://www.dolphinfc.com/)이 ‘2004 K2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신흥 강호 수원시청을 대파하고 우승컵을 거머 쥐었다.

22일 남해 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현대미포조선은 한발 앞선 기동력과 조직력으로 경기를 리드한 가운데, 전반전에 안선기 선수가 프리킥을 성공시켜 1대 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으며 후반들어 양지훈, 김영기 선수의 릴레이 골로 수원시청을 3대 1로 대파했다.

이번 대회에서 돌고래 축구단은 신진 선수와 고참 선수들과의 완숙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조동현 감독의 용병술이 겹쳐 K2리그 최강의 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대회 최우수 선수상과 득점상(4골)은 김영기 선수가, 골키퍼 상은 전상욱 선수에게 돌아 갔으며 조동현 감독과 유진회 코치가 지도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돌고래 축구단은 예선전에서 한국철도 3대 1, 의정부 험멜코리아 2대 0로 각각 이겨 2연승, 준결승에 진출한 뒤 수력 원자력을 3대 1로 이긴 바 있다.

특히, 올 들어 ‘2004 현대자동차컵 K2리그’ 전기대회에서 초반 3무에 이어 파죽의 6연승을 거뒀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현대미포조선은 이번 대회 예선 및 준결승, 결승 등 4게임 승리를 포함해 10연승을 기록해 실업 최강 팀으로의 위치를 굳건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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