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P해운 4만6천톤급 8차선 브리티시 시벌리호
세계 최대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 업체인 ㈜현대미포조선(대표 崔吉善)은 영국 BP해운으로부터 지난 2003년 3월 수주한 4만6천DWT급 PC선을 당초 계약일보다 5개월 이상 앞당겨 건조했다. BP해운으로부터 수주한 8번째 선박의 당초 인도 예정일은 오는 6월 말.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들어 후판가격 인상 등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사적인 생산성 향상운동에 힘입어 이 같은 진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이 회사는 24일 사내 5안벽에서 이 선박에 대한 명명식을 가진데 이어 인도식을 가졌다. 이날 명명식은 현대미포조선 김춘곤 전무를 비롯해 BP사 앵구스 데이비스 (Capt. Angus Davis) 남아시아 지역총괄 등 많은 내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길이183m, 너비 32.2m, 높이 18.8m의 제원을 갖추고 최고 1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이 선박은 선주사에 의해 영국의 기사도를 뜻하는 브리티시 시벌리(BRITISH CHIVALRY)號로 명명됐다.
한편, 이날 현재 올들어 모두 6번째 선박에 대해 명명식을 가진 이 회사는 올 한해 동안 모두 45척의 선박을 건조할 계획이다.
※ 보도자료 문의 : 홍보팀 이영덕 과장<052-250-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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