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파르트社 첫 호선 2,824TEU급 ‘맨체스터’호로
세계 제1위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 조선소인 ㈜현대미포조선(대표 최길선)이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중형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건조했다.
현대미포조선은 독일 시파르트(E.R.SCHIFFAHRT GMBH & CIE.)사로부터 지난 2003년12월 수주한 2,824 TEU급 컨테이너선 1차선에 대한 명명식을 20일 오전 사내 5안벽에서 가졌다.
이날 명명식에는 선주사 기술 및 관리담당 중역인 윌렘 데커(Willem Dekker)씨를 비롯해 많은 관계자가 참석했다.
길이222.17m, 너비 30m, 높이 16.8m의 제원을 갖추고 23.18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이 선박은 선주사에 의해 ‘E.R.맨체스터(E.R.MANCHESTER)號로 명명됐다.
지난 1998 년에 설립된 시파르트(E.R.SCHIFFAHRT)사는 컨테이너선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선사인 노르드캐피탈(Nordcapital)그룹의 계열사이자 독일에서 가장 큰 컨테이너 전문선사로 모두 80 여척의 컨테이너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이 회사로부터 2,824 TEU급 컨테이너선 등 모두 16척 수주한바 있다.
맨체스터호는 지난해 9월 용골거치를 시작으로 11월 진수를 거쳐 오는 25일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올 한해 동안 더욱 품질 혁신에 매진함으로써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으로 미포 탱커(mipo tanker)에 이은 명품 컨테이너선을 건조해 연간 60척 생산 체제를 완비할 계획이다.
※ 보도자료 문의 : 홍보팀 이영덕 과장<052-250-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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