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7천7백여만달러 규모 달해
중형선박 건조 부문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미포조선(대표 송재병)이 새해 들어 보름여만에 잇따라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수주에 성공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소재 선주사 사무실에서 아랍의 한 탱커선사와 4만 7천톤급 PC선 4척에 대한 선박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이 회사가 세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석권하고 있는 PC선으로 계약금액은 모두 1억 7천 7백여만 달러이며, 2008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앞서 이 회사는 신년 벽두인 지난 4일 터키 현지에서 게덴 라인(GEDEN LINE)사로부터 3만 7천DWT급 PC선 4척과 4만 7천톤급 PC선 4척 등 8척에 대한 선박건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수주한 선주사도 지난 2004년 10월 5척의 중형 PC선 (4만7천톤급 2척, 3만 7천톤급 3척)을 계약한 바 있는 오래된 고객이다.
특히, 이번 수주로 세계 시장에서 단일품목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세계 PC선 시장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이 회사는 올들어 PC선 12척을 수주해 올해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끝>
※ 보도자료 문의 : 홍보팀 이영덕 과장(052-250-3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