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 PC선 8척 무더기 수주
![]() 노조위원장 참석 신뢰도 높여 ㈜현대미포조선(대표 송재병)이 세계 1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8척을 모두 3억 4천 5백여만 달러에 무더기로 수주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4일 터키 현지에서 게덴 라인(GEDEN LINE)사와 3만 7천DWT급 PC선 4척과 4만 7천톤급 PC선 4척 등 8척에 대한 선박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날 계약식에는 이 회사 김충배 노동조합 위원장도 함께 참석하여 선주사측에 신뢰를 심어 주었다. 김충배 노조 위원장은, “귀중한 일감을 주신데 감사 한다”며 “계약 일정에 따라 훌륭한 품질로 건조 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도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해 선주사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 회사는 올해 10년 연속 무분규를 내다보는 등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이 회사가 주력으로 건조하고 있는 선종으로 세계 시장에서 단일품목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2003년 ‘세계 일류상품’과 2005년 ‘올해의 우수선박’으로 각각 선정되는 등 고품질을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명품(名品)’이다. <끝> * 사진 설명 : 현대미포조선은 4일 터키 게덴라인사로부터 PC선 8척을 수주했다. 앞줄 맨 오른쪽이 김충배 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