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서,
중형선박 세계 명품 브랜드로

(주)현대미포조선(대표 송재병)이 올 한해 동안 최고의 상품가치를 혁신한 기업에 주어지는 가치 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미포조선은 7일 경기도 고양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산업자원부 주최,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3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상 부문 ‘가치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가치 혁신상은 VE(Value Engineering) 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 기능향상 및 원가절감을 통해 상품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등 현저한 성과를 올린 우수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선박 수리업 세계 1위에서 올해 들어 신조선으로 완전 전환, 짧은 기간에 중형선 부문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로 세계 조선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주력으로 건조하고 있는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은 세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며 지난 2003년 산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회사 송재병 신임 사장은 “이제 현대미포조선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은 세계 탱커선의 대표 및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보다 더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로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여타 고부가가치 선박에도 진출, 중형선 부문 세계 1위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계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 75년부터 정부와 한국표준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기업체부문 등 3개 분야의 기관·직원을 선발, 표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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