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400여명 사원부모 참가 … 孝 실천, 자긍심 높여

(주)현대미포조선(대표 최길선)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사우부모 초청 효도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의 사우부모 초청 효도행사는 사원들에게 효(孝)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발전된 회사의 모습을 사원부모에게 보여줌으로써 자녀와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두 4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효도행사 프로그램은 사내에서 홍보영화 관람과 선박건조 생산현장 견학에 이어 경주로 이동해 현대호텔에서의 오찬 뷔페와 공연을 관람한 뒤, 불국사와 석굴암의 문화탐방 등 다양하고 알차게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사원들의 친부모와 처부모도 모두 참가해 가정의 화목에도 일조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생산현장을 둘러 본 사원부모들은 깨끗한 야드에서 큰 빌딩만한 선박이 연간 40척이 넘게 쉴새없이 건조되고 있는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특히, 25명의 사원 부인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사원부모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정성을 다한 봉사를 해 효도행사를 더욱 뜻깊게 만들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이와함께 행사에 참가한 사원부모들에게 ‘전자동 손목혈압계’ 등 기념선물과 기념단체사진도 증정해 이번 효도행사를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효도행사에 참가한 황귀동(82세, 외작관리부 황호만氏 父)옹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회사에 감사하다’고 운을 뗀뒤 ‘활기차고 발전된 회사의 모습을 보니 자식이 자랑스럽기만 하다’며 매우 흡족해 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매년 ‘사원가족 회사초청’을 비롯해 ‘사원자녀 여름 해변축제’ 등 가족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로 회사와 가정간의 일체감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끝 (사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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