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스사서 1억3천만 달러 상당…연 목표 89% 달성
중형 선박건조 부문에서 세계 최대의 조선사로 성장한 ㈜현대미포조선 (대표 최길선)이 연초부터 쾌조의 수주 호조세가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7일 아랍 에미레이트 연합 아부다비에서 버뮤다 국적이십스(ESHIPS TANKERS LTD.)사로부터 1만3천DWT급 소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5척을 모두 1억3천여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이 회사는 올들어 모두 49척의 선박을 모두 21억8천여만 달러에 수주, 올 한해 목표의 89% 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중형 컨테이너선도 올들어 지난 한해 동안의 실적(31척) 보다 많은 42척이나 수주함으로써 건조 선종 다양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특히 이번 수주로 이 회사는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전 선형을 모두 수주하게 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게다가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와 너비가 짧아, 도크의 자투리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함으로써 생산성 제고에도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27m, 너비20.4m, 높이11.7m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06년11월부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 1996년에 설립된 이십스(ESHIPS)사는 12척의 선박을 보유한 세계 유수의 선박투자 회사이며 이 회사와는 첫 거래이다.
한편, 이번 수주로 이 회사의 수주 잔량은 198척, 74억 달러로 2008년 까지의 작업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 보도자료 문의 : 홍보팀 이영덕 과장<052-250-3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