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12일 N리그 홈개막전
현대미포조선, 12일 N리그 홈개막전
선수단 대폭 물갈이… 명가(名家) 재건 위한 첫걸음
명가(名家) 재건을 위한 현대미포조선 돌고래축구단의 힘찬 발걸음이 시작된다.
현대미포조선은 오는 12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부산교통공사를 상대로 ‘삼성생명 2011내셔널리그’ 홈 개막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장을 찾는 관중은 모두 ‘무료 입장’이며, 선수단의 사인이 담긴 사인볼을 기념품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2007~2008년 리그 2연패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말 대대적으로 선수단을 일신하고 겨우내 구슬땀을 흘렸다.
현대미포조선 축구단 선수 출신인 코치 2명(양지원․김현배)을 새롭게 선임했으며, 선수 20여명을 대폭 수혈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다닐로(29세)를 비롯, FA컵 대회 MVP출신인 김효일(33세), K리그 통산 31골을 기록한 김상록(32세) 등 유수한 선수들의 영입으로 팀 전력을 한층 끌어 올렸다.
조민국 감독은 “젊고 유능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만큼, 올해는 활기차고 공격적인 축구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2011 내셔널리그’는 총 1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8개월간 팀당 26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전까지 전․후기리그로 나눠 4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통합리그로 상위 성적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우승컵의 주인을 가리게 된다.
한편, 컵 대회 성격인 2011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는 6월 20일부터 7월 1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끝’ <사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