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 초롱회, 장애우 초청 바다축제 개최
현대미포 초롱회, 장애우 초청 바다축제 개최
지역 장애인 200여명과 어울림 한마당 개최
(주)현대미포조선의 사회봉사 써클인 초롱회(회장 강근수)가 올해도 지역 최대 규모의 장애우를 위한 축제행사를 마련했다.
초롱회는 19일(일) 오후 12시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나누는 사랑 함께하는 행복’이란 주제로 ‘제15회 장애우 초청 바다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1997년부터 초롱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행사는 평소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은 장애우들을 해변으로 초대해 야외에서 다양한 공연과 장기자랑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울주군 두동면에 소재한 지체부자유자 재활시설인 ‘동향원’과 남구 삼산동 시각장애인 보호시설인 ‘광명원’ 그리고 동구 지적장애인 재활시설인 ‘다흰주간보호센터’ 등에서 생활하는 200여명의 장애인이 초청됐다.
또 초롱회 회원 및 가족 100여명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직원부인들의 모임인 ‘현미어머니회’ 그리고 사내외 각종 봉사단체 회원 등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
이밖에 올해는 현대미포조선 김원배 노동조합위원장과 정동희 인사․총무 담당 상무 등 노사관계자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현대주부대학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울산대학교 기린 응원단의 응원퍼포먼스, 초청가수 무대, 마술, 비보이, 댄스 등 다양한 공연과 장애우들의 장기자랑이 함께 어우러졌다.
초롱회 강근수 회장(기장부)은 “평소 바깥 나들이가 쉽지 않은 장애인들과 해변에서 함께 어울림으로써 서로간의 벽을 허무는 동시에 사회적인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초롱회’는 지난 1996년 결성된 봉사 써클로, 매월 장애우에 대한 정기적인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불우이웃돕기, 청소년 장학사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끝’
※ 사진 :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