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 지역 사회 나눔 실천 눈길
현대미포, 지역 사회 나눔 실천 눈길
▶ 농번기 일손 부족 울주군 농가 찾아 양파 수확 일손 보태
▶ 수확한 양파 포함 200만원 상당 농산물 울산양육원 전달
현대미포조선(대표 신현대)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땀 흘려 수확한 농작물을 지역 양육원에 전달함으로써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10일 오전 울주군 언양읍에 소재한 지역 아동복지시설인 울산양육원(원장 김영숙)에 200만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농산물은 앞서 9일 현대미포조선 팀장협의회를 비롯한 직원 30여명이 울주군 청량읍 개곡리 소재 ‘진곡마을’을 찾아 부족한 일손을 보태 수확한 양파와 농가 살리기를 위해 추가 구입한 감자 등 총 700kg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한선영)를 통해 울산양육원에 거주하는 117명의 아동들과 60명의 종사자들을 위한 식재료로 지원함으로써 농가 일손 돕기와 더불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올해부터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 1%를 기부하는 ‘현대중공업그룹 1% 나눔재단’ 활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영농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도움이 필요한 지역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지역 독거노인 지원, 어린이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현대미포조선은 앞으로도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을 통해 그룹사들과 힘을 모아 더욱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미포조선 장봉건 팀장협의회 회장은 "적은 일손을 보태 농가를 돕고, 지역 아이들을 위해 땀 흘려 수확한 작물도 선물할 수 있어 나눔의 의미가 배가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